우리 몸은 이상이 생기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소변은 인체의 대사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부산물을 가지고 신장에서 불필요한 노폐물을 걸러내 물에 녹여 내보낸 것으로 단순한 노폐물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소변의 색깔 빈도 양 성분 등을 통해 건강의 이상 여부를 점검해볼 수 있는 바로미터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노란색부터 녹색까지 소변의 색깔에 따라 의미하는 건강 이상 신호는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변 색깔별 건강 상태
- 투명한 무색 물을 너무 많이 먹었다는 뜻입니다 지금보다 물 섭취량을 조금 줄여주시면 됩니다
- 옅은 노란색 정상입니다 몸에 수분이 적당하다는 걸 의미합니다
- 맑은 노란색 맑은 노란색도 정상입니다 정상적인 소변은 성분에 따라 엷은 노란색에서 엷은 맑은 노란색을 띠며 약간의 지린내 외에는 거의 냄새가 나지 않고 소변에 찌꺼기가 없습니다
- 거품이 있는 노란색 일반적으론 소변이 나오는 힘에 의해 거품이 생기거나 땀을 많이 흘린 후 심한 스트레스 상황 열성 질환 등으로 인해 진한 소변이 나오면서 거품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시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해도 소변의 양에 변화가 없거나 몸이 계속 피로하고 거품뇨가 지속되는 경우에는 단백뇨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 호박색 몸에 수분이 부족한 상태로 지금 보다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당장 물 한컵 원샷하시길 바랍니다
- 주황색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은 상태이거나 아니면 간이나 담즙에 이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식용 색소 때문인지도 모르니 의사에게 문의해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붉은색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는 소변이 만들어지는 신장과 소변이 이동하는 통로인 요로계통에 문제가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 신장 요관 등 상부 요로계 출혈인 경우에는 소변색이 콜라색과 같은 검붉은색을 띠고 전립선 방광 등 하부 요로계 출혈인 경우에는 붉은 색을 보입니다
- 흑갈색 간 질환이 있거나 혹은 심각한 탈수 상태일 수 있습니다 물을 마시고 해당 증상이 지속되는지 살펴본 뒤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푸른색 단순한 건강 이상과는 다른 증상으로, 드물지만 소변 색깔을 푸른색 계열로 바꾸는 유전 질환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식용 색소 또는 약물 복용에 의한 경우가 많으니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거나 밤에 소변을 보는 빈뇨 야간뇨 등 소변 불편감이 있는 남성이라면 전립선 비대증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이 커지면 요도를 압박하게 되면서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소변 보기가 힘들며 소변을 보고 난 뒤에도 시원치 않고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등 소변 불편감 즉 배뇨장애가 나타납니다
소변에서 심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요로계의 염증이나 감염성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염증이 심할 땐 배뇨시 통증과 반복적인 고열이 동반되며 이럴 땐 항생제 치료 등 적절한 병원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또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질산염이나 암모니아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는 경우에도 소변에서 강한 암모니아 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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