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을 빨리 빼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순서가 잘못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멍 빨리 빼는 법과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멍 빨리 빼는 법
1. 얼음찜질
- 얼음찜질은 하루에 여러 차례 해도 좋지만 한번 할 때 10분을 넘기지 않도록 합니다. 또 얼음을 피부에 직접 대기보다는 헝겊 등에 싸서 대야 합니다. 얼음찜질은 상처를 입은 첫째 날과 둘째 날까지만 합니다.
2. RICE
- 의료계에서는 멍이 든 후 빨리 회복하는 방법으로 RICE 원칙을 이야기합니다. RICE는 휴식, 얼음, 압박, 올리기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이 방법은 멍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이유로 충격을 받았을 때 상처가 난 곳으로 흐르는 혈액을 줄여 붓기와 멍이 생기는 것을 줄이기 위해 사용합니다. 얼음찜질과 함께 해당 부위를 심장보다 높이 두고 붕대를 이용해서 가볍게 압박하면 멍과 염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비타민K 크림
- 손상을 입은 피부 위에 비타민K 크림을 바르는 것도 멍 빨리 빼는 법으로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K1은 혈액의 응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타민K 크림을 해당 부위에만 발라도 멍이 덜 들고 멍을 빨리 빼줍니다.
4. 비타민 E, C
- 비타민 E를 비타민 C와 함께 섭취하면 멍이 든 피부를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E는 멍이 든 조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고 비타민 C는 콜라겐을 생성하여 피부조직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을 건강하게 만듭니다.
5. 온찜질
- 멍이 생기고 하루 이틀 정도 지나면 온찜질을 적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너무 뜨겁지 않은 히트팩이나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을 해당 부위에 대고 10분 정도 기다리면 멍 빨리 빼는 법으로 좋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피부에 충격을 입은 첫날 온찜질을 하면 혈류를 증가시켜 오히려 멍의 크기가 커지고 상처가 난 부위가 붓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온찜질은 멍이 생긴 후 모세혈관이 회복된 이틀정도가 지난 후 시작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해당 부위에 혈액의 흐름을 증가시켜 회복 속도가 빨라집니다.
6. 알로에
- 집에 알로에 화분이 있는 사람은 알로에 잎을 하나 따서 멍이 든 부위에 문질러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알로에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미네랄, 비타민과 효소가 들어 있어 손상을 입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피부에 수분을 제공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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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달걀 마사지
-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멍 빨리 빼는 법으로 달걀을 멍든 부위에 문지르는 것입니다. 달걀 마사지도 온찜질과 마찬가지로 상처를 입고 난 후 이틀 정도 지난 후에 시작해야 합니다. 모세혈관이 손상된 상태에서 계란 마사지를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8. 멍 빼는데 도움 되는 음식
상처가 나거나 멍이 생겼을 때 사려 깊은 식단을 짜면 회복이 빠릅니다. 다음과 같은 음식이 멍을 빼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파인애플에는 붓기를 없애고 염증을 없애고 멍을 빨리 빼는데 효과가 있는 브로멜라인(bromelain)이라는 효소가 많이 들어 있습니다.
- 케르세틴(quercetin)이 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염증이 낫고 멍이 빨리 사라지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케르세틴이 많이 등 음식으로는 오렌지, 레몬 등 감귤류, 붉은 양파, 블루베리 등이 있습니다.
- 케일, 시금치와 브로콜리의 공통점은 비타민K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평소 멍이 잘 드는 사람이 비타민K가 함유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멍이 덜 드는 효과를 봅니다.
지금까지 멍 빨리 빼는 법과 멍이 드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멍은 손상된 모세혈관으로 흘러나온 피가 피부 아래에서 고인 것입니다. 피부가 충격을 받은 후 곧바로 얼음찜질을 하면 멍이 드는 부위를 축소할 수 있습니다. 멍이 든 지 이틀 정도 지나면 얼음찜질 대신 핫팩을 이용하여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회복이 빨라집니다. 이와 함께 비타민K 연고을 바르거나 비타민C와 비타민E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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