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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5월 제철음식 11가지

by @o0o@ 2021. 4. 7.

요즘은 건강한 식단을 위해서 제철에 나는 것을 드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5월 제철음식 12가지에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 5월 제철음식

 

1. 고구마순

요즘은 껍질을 깐 고구마순도 시판되고 있어 쉽게 구할 수 있지만 고구마 줄기를 하나하나 힘들게 까던 기억이 나실 겁니다 고생스럽지만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일품인 고구마순입니다 장마철이나 무더위에 먹을만한 채소가 드물 때 제철 반찬으로 고구마순만 한 반찬도 없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고구마순에는 탄수화물과 칼슘 철 등의 무기질도 많습니다 조리가 간단하면서 영양도 많은 고구마순에 들깨를 넣고 볶음을 해서 먹으면 맛을 물론 영양까지 챙길 수 있습니다

 

2. 마늘종

5월 제철음식에 포함되는 마늘종은 마늘의 산대 즉 마늘의 꽃줄기 입니다 마늘종은 장아찌나 볶음으로 만들면 영양가 풍부한 최고의 밑반찬이 됩니다 마늘이 가진 효능의 70%를 함유하고 있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베타카로틴은 마늘보다 더 많이 들어 있습니다

 

 

마늘 꽃대인 마늘종이 그대로 있으면 마늘의 영양분을 다 빨아먹어 마늘 구근이 제대로 못 크기 때문에 농부들은 심혈을 기울여 마늘종을 거둬들인답니다 좋은 영양분과 독특한 풍미의 마늘종 늦봄의 입맛을 살리고 여러모로 활용할수 있는 좋은 식재료입니다

 

 

3. 방풍나물

황사나 초미세먼지를 씻어내고 중금속 해독작용이 좋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방풍나물입니다 이름은 중풍이나 와사풍 등의 바람을 막아준다고 붙은 이름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식방풍은 약으로 쓰는 원방풍과 달리 풍에 대한 약리작용은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쌉쌀한 맛을 이용한 웰빙음식으로 인기가 높답니다 방풍은 흔히 농가에서 재배하는 약용식물인데 바닷가 모래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뿌리는 주료 약용으로 쓰고 잎은 식감과 향긋한 맛이 좋아서 나물로 조리해 먹습니다

 

 

4. 쑥갓

각종 탕에 빠지지 않는 채소입니다 독특한 향이 더해지면 국물 요리는 더 풍성한 맛을 냅니다 수많은 영양소를 가진 쑥갓은 국화과에 속해서 강한 향이 주 특징인데 열량이 낮으며 소화도 잘되는 알카릴성 식품입니다

 

 

5월 제철음식인 쑥갓은 각종 음식의 맛과 향을 더해주는 역할로 많이 쓰이지만 상추쌈에 곁들이는 쌈 재료로 이용하거나 데쳐서 나물로 먹기 좋습니다 물론 향이 좋아 생채소로도 먹기도 합니다

 

5. 양배추 

보기에도 알차 보이는 양배추는 풍부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서 올리브 요구르트와 더불어 서양의 3대 장수식품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수학자이자 철학자였던 피타고라스는 양배추는 인간을 밝고 원기 있게 하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채소라고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비타민 u라는 성분이 위궤양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최근 양배추를 더욱 주목하고 있습니다

 

 

6. 오디

5월 제철음식인 오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블랙푸드라는 오디는 혼을 안정시키고 정신을 진정시킨다는 본초강목에서부터 뽕나무 정령이 모여 있으며 백발을 검게 해 준다 는 동의보감까지 칭송이 대단한 열매입니다

 

 

유기산이 매우 적어 신맛이 거의 없고 단맛이 강한 오디는 요즘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푸드의 대명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디의 다양한 약리효과가 밝혀지면서 식품가공이나 화장품 등에 이용하려는 연구도 활발합니다

 

 

7. 주꾸미

해마다 봄이면 전국 곳곳에서 주꾸미 축제가 펼쳐지곤 합니다 산란기를 맞은 주꾸미는 알이 꽉 들어차 쫀득하고 씹히는 맛이 일품입니다 육즙이 가득 찬 주꾸미의 쫄깃한 식감은 입맛을 사로잡고 풍미도 그만입니다

 

 

실제로 4~6월에 잡힌 주구미는 몸통만 한 머리 부위에 알이 꽉 차 있어 오도독 씹는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꾸미는 피로 해소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해 제철에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별미요리를 넘어 영양 가치로도 중요한 제철음식 이므로 원기충전을 위해 챙겨 드시면 좋습니다

 

 

8. 죽순

우후죽순이라고 들어보셨죠 쑥쑥 자라는 죽순은 땅속의 영양분을 뿌리에 가득 담고 있다가 봄이 되면 급속히 성장하는데 그 속도가 빨라서 5월 한 달 정도밖에 채취할 수 없답니다 자라나는 속도가 빠른 만큼 선도가 쉽게 떨어지므로 채취한 뒤 생산량의 80%가 통조림으로 가공됩니다

 

 

5월 제철음식인 죽순은 예로부터 고급 음식재료로 각광받아온 죽순은 부드러운 감촉과 아삭거리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단백질이 풍부한 식재료입니다 스태미나 식품인 죽순으로 나른한 늦봄의 원기회복을 되찾으면 좋겠습니다

 

9. 쪽파

독특한 향과 은은한 단맛이 나는 파김치를 식탁에 올리면 잃어버린 봄철 입맛 살리기에 그만입니다 파김치의 재료인 쪽파는 파와 양파를 교잡한 품종으로 칼슘과 비타민이 많아 위를 보호하고 빈혈과 감기를 예방해주는 등 대파나 양파 못지않은 영양과 기능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쪽파가 파와 샬롯(마늘처럼 갈라지는 양파의 일종)과의 잡종이라는 것이 밝혀져 인위적인 교잡종도 얻어지고 있습니다 쪽파는 파보다 먹기가 순하고 자극적인 냄새도 적습니다 재배가 쉬우므로 가정채소로 일반농가에서도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10. 취나물

짙은 향과 쌉싸름한 맛이 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취나물은 우리나라에서만 60여 종이 자생하고 그중 24종가량을 먹을 수 있습니다 참취 개미취 미역취 각시취 등 다양한 취나물 종류가 식생활에 보급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수확하고 있는 것은 참취입니다 우리나라의 산과 들 고산지대에서 골고루 재배되어온 5월 제철음식인 취나물은 예부터 정월 대보름날 아침 오곡밥을 싸서 먹는 복쌈의 재료로 쓰이는 등 좋은 의미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11. 호박잎

쪄서 된장을 넣고 쌈을 싸서 먹으면 구수한 맛이 일품입니다 생각만 해도 그 향과 식감이 침샘을 자극하고 식용으로 먹는 호박의 어린잎은 5월이 제일 연하고 맛도 좋습니다

 

 

잎이 넓고 털이 많은 호박잎은 섬유소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도움을 줍니다 태양에너지를 온몸으로 받은 호박잎은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체내의 산화물질도 없애준다고 합니다 호박잎 쌈으로 입안 가득 제철 밥상으로 맛과 영양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생활의 기본은 싱싱한 제철음식을 먹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5월은 각종 행사도 많아서 오랜만에 가족끼리 제철요리로 식사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상으로 5월 제철음식 11가지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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