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는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 즉 안면 홍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현 추세입니다. 안면홍조란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피부에 드러나는 현상, 홍당무나 토마토처럼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을 안면홍조라고 합니다.
얼굴뿐 아니라 목과 머리가슴 부위의 피부까지 갑작스러운 열감과 함께 빨개지는 현상입니다. 보통 2~5분 짧은 시간 동안 지속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손이나 발보다 얼굴에 홍조가 빨리 나타나는 이유는 이 부분의 피부가 얇고 혈관이 굵으며 피부표면 가까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
1. 급격한 온도 차이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로 인해 피부 혈관의 수축 팽창이 반복되면서 자극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홍조가 발생하게 됩니다.
2. 급격한 감정의 변화
흥분, 당황 격분 등으로 인해 체온이 상승하고, 혈관이 확장되며 얼굴이 빨개집니다. 이로 인해 면접이나 발표 등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큰 곤욕을 치르게 됩니다. 특별한 치료법은 없지만, 베타차단제의 약물치료를 통해 두근거림과 입 마름 증상을 경감시켜 주고 얼굴홍조 현상을 줄여 줄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천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악화할 수도 있으니 꼭 의사와 상담하여야 합니다.
3. 갱년기 증상
폐경이 오고, 나이가 들면 갱년기 증상으로 인해 에스트로젠이 감소하고, 모세혈관이나 혈관기능이 수축하고 감퇴하여 얼굴이 빨개집니다. 폐경기에 흔한 증상의 하나로 폐경 여성의 3분의 2 이상이 경험하게 된다고 하니 대부분 여성이 경험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4. 약물 복용
고혈압 협심증 발기부전 치료제가 대표적 홍조의 원인이 되는 약물입니다. 모두 혈관 확장 물질인 히스타민으로 인해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안면홍조, 즉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를 아셨다면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보통 생활습관 등을 조절하게 되면 대부분의 홍조 현상은 좋아집니다.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면홍조 예방법
1. 금주
과도한 알코올 섭취로 인해 간의 기능이 떨어지고, 피지양도 늘어나고 수분을 빼앗깁니다. 또한, 피부병의 증가나, 얼굴이 빨개지는 홍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알코올 홍조 현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술을 먹고 얼굴이 빨개지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과도한 음주로 인해 얼굴이 빨개지고 코가 딸기코처럼 빨개지곤 하는데 이는 ALDH(알데하이드 탈수소효소)라는 분해효소가 부족해 나타나는 홍조 반응입니다. 알코올을 체내에서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이 생성되는데 이 물질이 혈관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ALDH 효소가 부족하면 독성이 강한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체내에 축적되고 그 부작용으로 인해 안면 홍조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얼굴이 빨개지는 것뿐 아니라 DNA 손상 위험도 정상인과 비교하면 4배나 높아 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술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 주의
지속적인 스테로이드 사용은 피부를 얇게 만들고 혈관을 확장되게 만들어 얼굴이 빨개지는 이유가 됩니다. 어쩔 수 없는 피부 문제나, 여드름, 간지러움 염증 등으로 인해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야 한다면 1주일 이내 정해진 소량만 발라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3. 환절기 온, 습도 관리
덥거나 춥다고 냉난방기를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피부가 건조하게 되고 혈관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어 피부를 빨개지게 하는 주원인이 된답니다.
4. 음식 관리
맵거나 신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을 먹을 때 종종 얼굴이 갑자기 빨개지는 현상을 겪은 경험은 누구나 있습니다. 이를 미각 홍조라고 하는데 특히 자극적인 MSG를 섭취하게 되면 홍조가 빨리 나타납니다. 정확한 조사결과는 없지만 너무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홍조를 예방하는 것에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에 따라 안면홍조가 너무 심하면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기간의 에스트로겐 호르몬 치료나 약물을 복용하여 더 심해지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폐경으로 인한 안면홍조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적절한 여성호르몬 치료를 해야 합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얼굴이 잘 빨개지는 사람일수록 홍조를 유발하는 요인 자체를 차단하여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덥거나 추운 환경, 맵고 뜨겁고 짠 음식, 과도한 카페인이나 음주 등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인 사우나 찜질방 등은 피하고 지속적인 운동이나 요가 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철 외출 시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여 찬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는 것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자외선의 직접 노출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외출 시에는 꼭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합니다. 채소나 과일 등의 신선 식품 위주로 식습관 관리를 해야 합니다. 또한, 항생제 등의 약을 복용 시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홍조 현상의 극대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