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먹는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뜨거운 햇빛과 기온의 영향으로 우리 몸의 열이 원활하게 발산되지 않아서 몸에 이상 증상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이런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1. 비파
- 비파잎은 일본 에도시대에 더위 때문에 기력이 약해진 사람에게 차로 마시게 하여 기력을 회복시켰다는 기록이 있다고 합니다. 비파잎에 함유된 여러 종류의 생약성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달콤한 차로 더위를 이기는 데 효과적입니다. 더위로 인한 체력 보강, 위궤양, 만성위염, 기침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2. 자소
- 자소는 들깻잎으로 진한 향은 강한 방부 기능을 합니다. 자소 잎을 잘게 썬 다음 연두부에 간장과 함께 곁들여 먹거나 신선한 회와 함께 즐기기도 하는데, 이것은 모두 자소의 포도상구균을 억제하는 효능을 살린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른 자소에는 비타민A로 바뀌는 카로틴이 풍부하고, 비타민A는 여름철 기력이 떨어졌을 때 기력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수박
- 여름에는 수박이 제철입니다. 달고 시원한 수박은 몸에 열을 내리는 해열 작용을 하고 피로를 회복해주는 효능이 있어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입니다. 다만 냉증이 있는 분들은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4. 매실
- 동의보감에서 매실은 매우 시고, 해독작용을 하고, 열을 내리게 한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매실은 우리 몸의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며 살균, 피로 해소를 촉진하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합니다.
5. 오이
-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진 오이는 성질이 차가워 몸의 열을 내리는 데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오이에는 칼륨 성분이 있어 몸 안의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작용을 하며 피를 맑게 해주기도 합니다.
6. 쑥
- 쑥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를 맑게 해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여름철 더위로 인해 혈액이 피부 표면에 몰려 있어 상대적으로 속이 냉해질 수 있을 때 도움이 되는 음식입니다. 쑥차를 끓여 미지근하게 식힌 후 틈틈이 섭취해주는 것이 건강관리에 도움 됩니다. 쑥은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으로 만병통치약이라 불릴 정도로 다양한 효능이 많습니다. 해독과 살균작용을 하며 신진대사를 원활하기도 합니다.
7. 오미자차
- 오미자차는 갈증을 해소해주고, 땀을 많이 흘리고 난 후에 복용하면 더위를 견디고 갈증을 적게 느끼게 해 줍니다. 고혈압으로 인해 어지러움을 느끼는 분들이 오미자를 먹으면 어지럼증 해소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오미자 15g을 물 100ml에 다려 하루 3번만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8. 참외
- 참외도 수분이 90% 정도 차지하기 때문에 땀이 많이 배출되었을 때 수분을 공급해줍니다. 칼륨의 함량이 높아 이뇨작용을 하며, 참외의 당분은 체내 흡수가 빠른 과당과 포도당으로 이루어져 있어 먹고 나면 빠르게 에너지로 바뀌어 탈수 증상을 예방해주죠. 피로 해소와 식중독 예방에도 좋습니다.
일사병은 대체적으로 염분과 수분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규칙적으로 물을 통해 수분 섭취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일시적으로 일사병 증상이 나타나면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해 줍니다. 이상으로 더위 먹었을 때 좋은 음식 8가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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